푸른방송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제21회 달서시니어 힘모으기 축제’를 열었습니다. 

축제의 첫날인 29일에는 개관 20주년 기념식이 열려 복지관 가족 모두가 함께한 따뜻한 축하의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복지관 동아리 ‘골든보이스’의 팝송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기념식에는 노인복지와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구청장상과 구의장상, 국회위원상이 수여됐으며, 달서경찰서와 달서소방서에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김진홍 관장은 “20년간 복지관이 무탈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변화와 회복으로 함께 더 행복한 신 노년문화를 준비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복지관 성장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복지관 발전에 함께해온 어르신과 지역주민의 이름이 새겨진 감사 현수막 제막 퍼포먼스도 이어졌습니다. 

[신구자/ 월성동]

복지관 개관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노인들을 위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복지관 안팎에서는 수기와 4행시 공모전, 자서전 전시 그리고 지난 20년간 발간된 도서 전시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야외 건강체험부스에서는 지역 병원들의 후원으로 건강 상담이 이뤄져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고, 보드게임과 추억의 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조복선/ 월성동]

저는 복지관에 2022년 5월에 왔거든요.

복지대학도 하고 놀이교실도 다니고, 요즘은 탁구 배우는데 푹 빠졌어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일자리도 얻어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달서구노인복지관에 오시는 분들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20주년 축하드려요. 사랑합니다.

기념식 이후에는 예선을 거처 올라온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가득한 “달서 시니어 가요제”가 열려 웃음과 박수로 복지관이 들썩였습니다. 

[최상일/ 감삼동]

4월부터 여기에 컴퓨터를 배우려고 복지관에 왔다가 노래에 취미가 있어 노래자랑에서 예심 통과를 해서 오늘 노래자랑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어르신 예능발표회와 행복나눔 장터, 시니어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이어지며 복지관의 2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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