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서구 진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물놀이 한마당 ‘진천동 흠뻑쇼’를 열었습니다.  

여름방학으로 한산해진 진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신나는 댄스 음악과 함께 아이들의 함성과 박수소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준비된 이번 흠뻑쇼는 물풍선 던지기와 물총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김주현 /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장]

이 더운 날씨에 흠뻑쇼나 어른들 놀이가 굉장히 많은데 우리 학생들은 정작 이런 놀이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만 모여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자 해서  

엄마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전부 다른 동네에서도 매년 이걸 한다고 부러워해요~

왜냐하면 학교가 잘 협조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이들도 모집하기 힘들고, 프로그램 진행하기도 힘든데  

그래서 전부 다 망설이고 있기 때문에 다들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랑입니다.   

[권미령 / 진월초 교감]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에서 주관하여이렇게 흠뻑쇼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진월초 학생들과 진천초 학생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더운 여름을 이렇게 흠뻑 적시면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에서 진행된 흠뻑쇼는 2023년부터 진천초등학교에서 진행돼 오다 올해 진월초 학생들의 요청으로 진월초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진천초와 진월초 학생들은 댄스공연과 장기자랑, 물총놀이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혜원 /진월초5]

 흠뻑쇼를 3년 동안 (참가)했는데,3년 동안 해도 재미있는 건 다 똑같았고, 

언제나 재미있는 춤 공연이 있으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한편, 진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추진위원회는 중학생 청소년위원단이 구성되어 봉사활동, 안전지킴이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진월초 벽화그리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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