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2025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색소폰&에어로폰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음악회’가 지난 5일 개최됐습니다. 

달성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2025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는 선정된 33개 동호회가 지역 내 문화예술 취약시설을 찾아가 공연 및 전시와 교육·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호회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이웃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총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하고, 각 동호회에는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동호회들은 색소폰, 고고장구, 오카리나, 풍물, 요리 체험 등 총 40개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역 내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문화 예술이 부족한 시설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다온청소년 사랑나눔의 색소폰 & 에어로폰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음악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사단법인 다온 청소년사랑나눔 대표 하진열]

오늘은 달성문화재단 후원으로

저희 관악기 동호회 색소폰&에어로폰 발표회를 하는 날입니다.

요양원이나 장애인 시설 봉사를 위해

저희가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후원받아 배워온 관악기를 오늘 발표를 통해 

기량도 뽐내고 한 번쯤 실력을 점검하는 날이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사단법인 다온 청소년사랑나눔에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살려주는 그런 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단법인 다온 청소년사랑나눔 단장 조영미]

우리 행복한 색소폰은 다들 직장을 다니시면서도

일 마치고 늦게 와서 시간을 쪼개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색소폰으로

저희는 봉사도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 여러분께 고맙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 주민은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멋진 연주를 들려주니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총 30여 회의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호회들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문화 소외 해소라는 공공적 목적을 넘어서, 지역 생활문화동호회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활동을 통해 생활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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