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경도문화봉사단이 21일 성당동 실내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무료급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경도문화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실내 무료급식소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들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실내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무료급식소를 찾은 200여 명의 어르신들은 경도문화봉사단에서 제공하는 흥겨운 무대공연과 함께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박경도 경도문화봉사단 단장>

10년 넘게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지만 음식재료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한 달 정도 급식을 중단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경제상황도 안좋다 보니까 후원하시는분도 많이 없어요...

그래도 자원봉사자들과 주변에서 몇몇 뜻있는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급식봉사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편 경도문화봉사단은 10여 년간 사비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