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참살이 달성농장에서 26일 ‘다문화가족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K-푸드 대표음식인 고추장을 담그며 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열렸습니다.

90여 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서도원 달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많은 군 의원들이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직접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국의 매운맛과 장 문화를 직접 배우고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민정 문화음식연구원 원장>

오늘 달성군에 다문화가족행사 고추장담기 체험행사를 했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다문화가족들에게 고추장을 담는 방법을 아주 간편하면서 바로 숙성해서 먹을 수 있도록 찹쌀 풀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집 간장으로 해서 고추장을 만들었구요, 거기에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솔잎가루와 버섯 가루를 이용해서 약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오늘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했습니다.

이날 담근 고추장은 전통방식에서 벗어난 초 간단 고추장 담그기 방식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밀키트로 제작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간단했으며, 체험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 복지지원과 봉사활동, 그리고 다문화 가족 지원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고추장 담그기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