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군은 2016년 9월 비슬산참꽃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4년 만에 비슬산참꽃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달성군은 10일 참꽃 케이블카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민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활동에 나섰으며 또한 달성군의회도 지난 달 22일 열린 제279회 달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제1차 추경에 비슬산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관련한 예산안을 원안 의결하며 힘을 보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참꽃케이블카 사업은 306억 원을 들여 비슬산 공영주차장에서 대견봉을 잇는 1.8km의 노선으로 건설되며, 내년 4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1여 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5월에 마무리되면 다음 달 6월에 개장됩니다. 앞으로 케이블카가 준공이 되면 대구에서는 팔공산과 앞산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서게 됩니다. 더불어 호텔아젤리아와 비슬산자연양림,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주변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슬산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국토환경성평가 지도로 보면 보전가치가 가장 높은 1등급입니다. 이번 케이블카 사업에 있어 자연보호와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로 나아가길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