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시는 11일 긴급 유흥시설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내 모든 유흥주점 등에 대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구시내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강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11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에서는 이태원 클럽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이들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조치됐음을 전했습니다.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10일 저녁 현재 73명으로 서울 48명, 경기 15명 등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도 수도권클럽 방문자가 총 18명으로 검사결과 음성 14명, 검사 중 4명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한 합동 집중 점검을 실시해 준수사항을 미이행하고 있는 클럽을 적발했으며, 이는 다중밀접접촉시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이번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에서는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전쟁과 같다며, 시민 한분 한분이 대구가 마련한 7대 기본생활수칙을 지켜주시는 한편, 5월 초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해 주기를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