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기 위해 광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대구시에 기부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3일 광주시 관계자 일행은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삼세트와 식혜, 야채수 등 5,400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한 이번 나눔을 포함해 다양하게 동참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달빛동맹은 굳건했습니다. 이번 기부물품은 광주지역 기업과 시민단체, 일반시민들이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지정기탁 한 것이며, 사회복지시설과 구.군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온정어린 나눔이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시의 의료병상 제공과 의료진 지원 등에 이어 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한 광주시민의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협약 체결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