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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죽전역에일린의뜰, “입주 2주년 주민 화합 축제” 개최
05-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8



단지 안마당에 돗자리가 깔리고, 이웃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시락을 나눕니다. 

멀리 교외로 나간 소풍 같지만, 이곳은 아파트 단지 안 인데요. 

삭막한 아파트 공동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온 동네가 따뜻한 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16일, 달서구의 '죽전역 에일린의뜰' 아파트가 입주 2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주민 화합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입주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이웃 사촌'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단지 내 마련된 체험 부스에는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아트풍선을 받으려는 아이들로 북적였고, 아이들의 귀여운 얼굴을 개성 있게 담아내는 캐리커쳐 코너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섬세한 붓길을 따라 팔과 얼굴에 예쁜 그림이 그려지는 페이스페인팅 부스 역시 가족 단위 입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마술사와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고, 직접 참여하는 화려한 매직쇼가 펼쳐질 때마다, 여기저기서 신기함이 가득 찬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범식 /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저희 아파트 2주년 축제에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살기 좋은 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죽전동 일대에서 가장 살기 좋고 쾌적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섰습니다.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입주민 노래자랑'과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되어 참여한 '레크레이션' 시간. 

평소 인자하던 이웃집 어르신은 화려한 춤사위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부끄러워하던 아래층 주민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되어 참여한 레크리에이션 시간 역시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무대 위 이웃의 유쾌한 몸짓 하나하나에 주민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환호의 박수를 보내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물어갔습니다. 

여기에 초청된 지역 가수의 신나는 무대까지 더해지면서 늦은 시간까지 아파트 단지는 온통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최찬규 생활지원센터(관리사무소) 소장]

작년에 1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는데 주민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2주년 행사도 기획하고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 됐습니다.

보통은 옆집이나 위·아래층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른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축제를 1년에 한 번씩 열면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같이 호흡하고 즐기고 노래도 부르다 보면 이웃 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층간소음 같은 갈등도 예방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가 조금씩 정착되어 가는 것 같아 참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정을 나눈 하루. 

마주쳐도 서먹하게 인사만 건네던 이웃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진짜 '사촌'이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됐습니다. 죽전역 에일린의뜰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달서구 #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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