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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달서구, 위탁가정 감사패 전달식 개최
05-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3




달서구가 지난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또 하나의 집, 위대한 부모의 날’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온 ‘비혈연 일반 위탁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인데요.

친자식처럼 아이들을 돌보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이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장민지 / 대구시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지역에서, 또 구·군에서 이런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대구시에서도 처음이고 달서구에서 올해 특별히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저희도 현장에서 늘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이렇게 위탁 부모님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의미있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정위탁은 보호자의 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일정 기간 일반 가정에서 보호·양육하는 제도로, 시설 보호보다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에 효과적인 가정형 보호 체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배재운 부모 / 위탁가정 감사패 수상자]

“결정을 내리고 지금까지 살아보니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구청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참 귀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귀한 만남을 주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대구 지역의 위탁아동 319명 가운데 달서구에서는 친인척 위탁 등을 포함해 모두 71명의 아동이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는 대구 전체 위탁아동의 약 22%에 해당합니다.

달서구는 이번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위탁가정 기념일에 맞춘 외식과 여행 지원, 가족화합 프로그램, 인식개선 교육 등을 연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위탁가정이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대구시가정위탁지원센터는 입양과 달리 가정위탁은 친권이 원가정 부모에게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위탁부모들이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제약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아이 명의의 통장 개설이나 여권 발급, 병원 수술 동의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친권자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위탁가정의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탁부모들은 힘든 순간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보람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강수·박남수 부모 / 위탁가정 감사패 수상자]

“아이를 키우면서 굉장히 보람 있고 너무 사랑스럽죠. 

내가 낳지 않아도 이렇게 예쁘게 키울 수 있구나 생각합니다.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달서구는 올해 아동친화과를 신설하며 보다 전문적인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준 위탁부모들의 따뜻한 헌신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는 위탁부모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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