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고사리 같은 손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수림장학회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조재민양과, 재호, 재아, 재율, 은서까지...

아껴모은 용돈을 전하며 “할머니·할아버지들 점심 한 끼에 보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부를 마친 아이들은 수림경로당을 둘러보며

자신들의 작은 나눔이 이어질 공간을 천천히 바라봤습니다.

(왼쪽부터) 조재율, 조재아, 조재호, 조은서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

이 기부금은 매주 수요일 수림경로당에서 진행되는 어르신 점심식사 나눔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돌아가는 길, 아이들은 “다음에 또 모아서 오자”는 약속을 나눴습니다.

작은 손에서 시작된 이 나눔은 우리 지역에 ‘함께 사는 마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전하고 있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