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8일, 푸른방송 아트홀에서 성장발표회와 함께

‘2025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ESD 공식 인증 프로젝트’ 선정 현판식을 열고

국제 인증 획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번 인증은 교육적 효과와 혁신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에 주어지는 국제적 공인으로,

올해 전국에서 23개 프로젝트만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젝트는 문화적 다양성이 커지고 있는 우리 사회 환경과,

이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병우 /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

지난 6년 동안 정말 많은 지역 아동들이 성장 공유회를 통해 성장해왔고, 이러한 아동들의 성장이 저희 복지관이 나아가는 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아동센터나 초등학교와 연대하여 더 좋은 사업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이날 성장발표회에서는 꿈틀꿈틀메이커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진종임, 박예슬, 김주원, 백지영, 이슬아 학생이 대표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창작, 발표, 지역 확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레고 스톱모션, VR 동극, 샌드아트, 보이는 라디오, 마임 단편영화, 메타버스 드라마 등 다양한 융합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이슬아 (행복한지역아동센터 / 용산중 3)]

저는 아이들과 같이 대본을 짜고 양철인간 선생님과 골드보이 선생님께 마임을 배우는 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같이 마임을 해 준 친구들에게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 열심히 참여해서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마임작품에서 양철인간을 연기한 이재훈 학생을 대신해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며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심주연 (이재훈 어머니)]

재훈이가 양철 인간 하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아졌던 것 같고 앞으로 재훈이가 하고 싶은 거 열심히 노력해서 잘했으면 좋겠어요.

 이날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레고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마임 독립영화, 메타버스 드라마, 샌드아트, 컷툰 애니메이션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 속 인상 깊었던 순간과 지도교사들의 격려, 그리고 학생들 시선에서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아이들은 작품을 통해 불평등과 차별, 그리고 다름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한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진 아이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