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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발달장애 작가 20인 특별전 ‘스페셜 오브 스페셜’
12-1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


장애를 넘어, 예술로 세상과 대화하는 특별한 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비전사랑공동체가 주관한 ‘지역발달장애인 20인과의 특별한 대화, Special of Special 展‘이 지난 17일, 펙스코 컬러풀X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한전 MCS 남대구지점, 푸른방송 등 지역 기관과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발달장애 예술가 20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색채와 감성을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과 세상과의 첫 소통에 나선 신진 발달장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회화와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으로 발달장애 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살린 문화예술 직업군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예술을 통한 일자리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종섭 / 한전MCS 대구 남대구지점장]

한전MCS 대구지사 남대구지점은 비전사랑공동체를 통해

대구지역 발달장애 미술인 연합전시회를 후원하게 됐습니다.

아주 뜻깊은 자리였고, 연말을 맞아 20인 작가님의 작품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상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귀한 작가님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풀밭에서 자유롭게 뛰어 노는 고양이를 그린 작품으로 첫 전시에 도전한 김승현 작가에게도 이번 전시는 특별한 경험이 됐습니다. 


[김승현 작가(25)]

그림 그릴 때가 재미있었어요. 전시회를 해서 기뻐요. 

나중에 그림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신앙적 믿음을 작품에 담아온 이유정 작가는 20인 연합전과 두번째 개인전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박정선 (이유정 작가 모)]

사회에서 발달장애인, 자폐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데,

이렇게 전시회를 열고 그룹전도 함께 하면서

'이런 친구들도 그림을 그리고 사회에 나와 활동하는구나'라는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두었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들에게 말해 주고 싶어요.

정말 잘하고 있고, 너를 너무 사랑한다고.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너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파이팅이라고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한편 비전사랑공동체는 달성군에 소재한 비영리 단체로,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과 문화예술 활동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꾸준히 이어 오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세상과 대화한 스무 명의 예술가들.

이번 전시는 장애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pecial of Special 展’은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펙스코 컬러풀X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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