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서구는 지난 8일 호림강나루공원과 대명유수지 제방 일원에서  2025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호림강나루공원에서 가족, 친구들이 함께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기다립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번호표를 붙여주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 햇살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은정 / 대한민국맨발학교 사무총장]

 깊어가는 가을에 이 자연 속에서 억새물결과 함께 맨발로 건강을 찾고 

 오늘 행복을 찾기 위해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달성습지 가을 억새와 갈대가 물결치는 대명유수지 제방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자연 속 건강회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강현성, 하민재, 김무준   / 대진중 1학년]

 "맨발걷기는 처음이라 아플 것 같지만,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잘 해볼게요! 대진중 화이팅!"

개회식은 달서구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품새와 격파 시범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뒤, 억새와 갈대가 출렁이는 대명유수지 제방길을 따라 걸으며 참가자들은 발끝으로 가을을 느꼈습니다.

걷는 내내 웃음소리와 대화가 이어지고, 부모와 아이, 친구, 반려견과 함께한 시민들의 모습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공동체의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을 닮은 걸음으로 탄소를 줄이고 건강을 더한 이번 맨발걷기대회는 가을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