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문화원은 지난 31일 달성군노인복지관 야외무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달성문화원 가을 차(茶)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통 다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도 시연과 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백상천 달성문화원장 등 내빈과 지역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기념식은 대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접 빈 다례 시연이 이어지며, 전통 다례의 품격과 예법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차 시음 부스에는 전통문화를 배우려는 어린이들과 많은 군민들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차를 맛보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자리가 군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상천 달성문화원장은 “차 향기가 만 리를 간다는 ‘다향만리(茶香萬里)’라는 말처럼, 이번 행사를 통해 차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평온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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