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감삼동 수림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치매예방 전문가들이 마련한 뇌 체력 향상 운동 프로그램이 열린 건데요.

어르신들은 색깔과 기억력을 활용한 시각 인지 훈련부터 간단한 신체활동, 그리고 얼굴팩과 손마사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수림경로당 최고령이신 95세 어르신도 이날만큼은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프로그램을 마련한 중앙치매예방협회 신이경 대표는, 치매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생활 속에서 올바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이경 / 중앙치매예방협회 대표]

치매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예방활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신다면

모든 어르신께서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 단순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과 두뇌·신체 활동 병행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색깔·숫자 맞추기, 기억력 게임 등 인지활동, 가벼운 신체활동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의 신체와 두뇌를 함께 활성화하는 새로운 치매 예방 모델로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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