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여성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체육회가 2025 여성 체육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데요,

프로그램은 강습형과 체혐형으로 구분되며,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9개 종목 14개소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먼저, 한국 전통 무예인 택견 강좌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회원들은 지난 시간 배운 동작들을 복습하며 수업을 준비합니다. 부드러운 춤동작 같아 보이지만, 온몸의 관절을 움직이며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가 큰 택견.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 민족 고유의 자랑스러운 전통 무예입니다. 

 [이창우 / 대구시 택견회 전무이사]

 택견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무예입니다. 

또한 택견 동작에는 굼실과 능청이 있어 중년 여성분들한테는 

무릎이나 허리 강화 운동에 상당히 효과적이며,

또 택견 동작 자체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많이 움직여 

혈액 순환에 상당히 도움을 줍니다. 

수강생들 역시 택견을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활력까지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진희 / 택견 수강생(상인동)]

택견을 하다 보니 몸동작이 많아 안 쓰던 관절도 쓰게 되고,

건강이 좋아지고 몸이 부드럽고 유연해졌습니다.

 [배무연 / 택견 수강생(상인동)]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고요. 

특히 여성체육활동 지원 사업에서 이런 사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일주일이 기다려지고 또 관장님께서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반복하니까 안 되는 게 없어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랫배를 두 손으로 두드리며 단전치기로 준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국학기공인데요, 국학기공은 1980년대 말부터 보급된 생활체육으로, 호흡과 명상, 기공 수련법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운동입니다. 

 [윤상철 / 국학기공 강사]

기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이 먼저 준비돼야 하고

‘상허하실’이라 해서 하체는 튼튼해야 하고, 상체는 힘이 빠져야 하는데,

현대인들은 생각이 많아 어깨가 무겁고, 하체 운동이 부족해 가볍습니다.

지금 저희 회원들이 하는 건

하체는 무겁게, 상체는 가볍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시다 보니 저도 성장하고, 회원분들도 함께 성장합니다.

그리고 국학기공을 모르던 분들도

이제 아름아름 다른 분께 알려 함께 손잡고 오시고,

좋은 방향으로 국학기공이 많이 발전하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지는 수업은 부위별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단전을 중심으로 한 균형잡기, 명상을 통한 이완까지 포함해 하루의 시작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김영주 / 국학기공 수강생(이곡동)]

근력도 키워지고 유연성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혈액순환도 많이 좋아지는 것 같고,

또 생활에 활력도 키워지는 것 같아서 

국학기공 오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여기 개강한 이후로는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계속 참석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물살을 가르며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 스포츠! 

 요즘 수상스포츠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봉무공원에 마련된 강습장에서는 지상에서의 안전교육과 기본자세를 익힌 후 곧바로 물 위에서 도전에 나서는데요, 보트의 출발과 동시에 자세를 잡고 일어서는 수강생은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즐깁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웃음과 성취감이 가득합니다. 

  [전영숙/ 수상스키 수강생]

 저도 평소에 물을 좀 무서워해서 해볼 엄두가 안 났는데, 

막상 수업을 듣고 지상 교육 조금만 받아도 쉽게 탈 수 있었어요. 

타고 나니까 너무 시원하고 스트레스도 풀리면서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쉽게 도전해 보시고

이 즐거움을 한 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광역시체육회의 여성체육활동 지원사업은 건강 증진을 넘어, 여성들의 삶에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땀방울 속에서 참가자들은 건강은 물론, 새로운 도전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쌓아가고 있는데요. 대구광역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일상에서 체육을 더 가깝게 즐기며,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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