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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손한국 시의원, ‘대구아리랑’ 재조명과 대중적 관심 촉구
07-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7


지난 18일 열린 제31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한국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아리랑’의 재조명과 대중적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대구아리랑’을 처음 발매한 이는 최계란 명창입니다.

(사진출처: 대구경북연구 최계란 명창과 ‘대구아리랑’ 고찰) 

1920년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10살에 달성권번(민족항일기의 기생조합)에 들어가 가야금병창을 익히고, 뛰어난 남도소리 창법으로 1934년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35년에는 조선권번으로 옮긴 뒤, 이듬해인 1936년 밀리온 레코드 음반사를 통해 ‘대구아리랑’을 발표하며 전국에 알렸습니다.

대구아리랑은 낙동강과 금호강 등 대구의 지명이 등장하고, 고향을 떠난 님을 기다리는 애절한 정서와 함께 자연의 풍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노랫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 곡의 정확한 악보나 음원이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2007년 최계란 선생의 당시 녹음본이 발굴되면서 ‘대구아리랑’의 실체가 확인됐고, 현재는 대구근대역사관에 소장·전시 중입니다.

이후 5년이 지난 2012년, 대구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지역적 가치를 인정받아 재조명되었고, 2014년부터 대구에서 ‘대구아리랑축제’가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았습니다. (사진출처: 대구 동구청) 


 [손한국 / 대구광역시의원(달성군3선거구)]

 최계란 선생 대구아리랑 축제는 올해 10회를 맞이하지만, 작년 말 ‘대구 아리랑을 알고 있느냐’는 설문조사에서는 아쉽게도 응답자의 46%가 ‘처음 듣는다’고 대답하였습니다.문화유산은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대구 아리랑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교육청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어 대구아리랑의 저변확대와 대중적 확산을 위해 아리랑에대한 현대적 재해석과, 지역 문화행사 콘텐츠활용, 향토지식 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손 의원이 제안했습니다. 

대구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12년. 이제는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으로서 다시금 조명받기 위해,  대구시민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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