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전국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 충청북도에서 열린 '제14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준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전액을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 외에도 우수선수상과 우수지도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최경애 [달서구청 여성축구단 단장]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 온몸을 아끼지 않고... (대회에) 참가해서 열심히 뛰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요.  인재육성재단에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힘을 받습니다.

[정수민 주장/우수선수상]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누구하나 힘든 기색없이 우승/준우승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Q)우수선수로 선정되었는데요?

“주장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거라 생각하고....”

이에 앞서, 지난 6월말 열린 ‘2025 대구FC컵 대구사랑축구리그’ 여성부 경기에서는 동구여성축구단을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지도자상까지 추가로 수상하며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강민 대구FC컵 최우수선수선정) ]

“코치,감독님,팀원들 덕분에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현찬 코치 (우수지도자선정) ]

“ 무 열심히 뛰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좋은결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윤영호  달서구체육회 회장]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적은 달서구민들의 기대에 부흥한 결과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을 내서 구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여성의 체육활동과 여가문화 확대를 위해 2002년 창단됐으며, 각종 대회 상금을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팀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월배축구장에서 정기 연습을 진행하며 20세 이상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어지는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의 열정과 선행은 지역사회에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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