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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첫 경선,권영진·이인선 맞대결 구도
07-1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2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관례였던 합의 추대 대신 이례적으로 현역 의원 간 경쟁 구도의 경선을 통해 결정됩니다.


지난 9일 대구시장 출신 대구달서병 권영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수성을 이인선 의원도 뒤이어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

우리 대구는 지금 위기입니다.

신정부 출범과 국정운영의 큰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권한대행인 행정부시장이 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리더십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8년간의 대구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당을 지역 혁신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정치의 중심이던 대구가 어느덧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사람을 키우는데 인색하고 도전과 경쟁을 두려워하는 동안 대구의 정치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

소수가 밀실에서 ‘형님 먼저 아우 다음’ 식의 낡은 관행을 버리고,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권리를 인정하며,

당원들의 선택에 맡기는 혁신의 길을 가야 합니다.


권 의원은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될 경우, 대구시와 국회의원 간의 정책·예산 협의 정례화, 주요 현안별 TF 운영, 당원투표제 시범 실시 등 5대 비전, 15개 혁신 공약을 약속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이인선 의원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권 의원의 일방적인 출마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 의원은 TK 공동현안 협의회 운영, 지역 정책 전략회의 등 협치와 연대를 강조하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번 경선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상 첫 사례로, 그간 유지되던 '연장자·선수 순 합의 추대' 관례가 깨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위원장이 갖는 상징성과 공천 영향력도 두 후보 간 경쟁 배경으로 꼽힙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후보 등록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 및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며, 강대식 현 위원장의 임기 종료에 따라 이달 말까지 새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위원장이 가지는 공천 영향력과 상징성 또한 이번 경선의 배경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공정하고 유의미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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