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가 주최한 ‘2025년 대구·경북권 일터나눔 HUG취업박람회’가 지난 19일, 웨딩비엔나 4층 비엔나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지부뿐만 아니라 경북지부, 경북서부지소가 함께 참여하며 대구·경북권 보호대상자 15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현장에는 총 28곳의 고용 희망 업체가 참여해 직접 면접과 채용 상담이 진행됐고, 이력서 작성과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구직 클리닉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박일훈 / 한성INS대표]

3년째 지금 취업 박람회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보호 대상자들을 바라봤지만,

막상 여기 참여해서 회사에 채용도 해보고,

직접 일도 시켜보니 일반인들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 편견을 이 취업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완전히 깨게 됐고요.

 ‘허그’는 누구를 안아준다는 뜻인데,

보호대상자들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안아주셨으면 합니다.

업체나 대표님들께서는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임동문 지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호대상자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구인업체는 인력난 해소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호대상자들의 자립을 위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대상자들의 자립을 돕고 새로운 삶의 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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