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지난 15일, 대구 상원고등학교가 개교 102주년을 기념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학급별로 맞춘 반티름 입고 활기차게 개회식을 시작했습니다. 행사에는 유진권 교장을 비롯한 학부모운영위원장, 상원고 총동창회장과 졸업생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개회식 후 상원고를 대표하는 야구부와 럭비부의 박진감 넘치는 교기 시범이 이어졌습니다. 

야구부 1학년 투수의 20m에서 60m까지 롱 토스 시범과, 배팅 시범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고, 다가오는 6월 청룡기 대회에서의 우승을 다짐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이어진 럭비부 시범에서는 스펀지를 활용한 테클과 실전처럼 박진감 넘치는 스크럼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라인 아웃 시 점프를 통해 공을 높게 잡는 장면과 골킥 시범은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상원고 럭비부는 지난 4월 열린 송화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체육한마당은 이어달리기 예선과 결승, 파도타기, 미션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유진권 상원고 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공경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뜻깊은 달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달리고, 뛰고, 끼를 발산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비가 내려도 꺾이지 않는 상원고등학교의 열정과 감동이 함께한 체육한마당,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상원고의 멋진 발걸음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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