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 상원고등학교가 지난 12일 본교 운동장에서 교육공동체 체육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날 상원고 체육대회는, 1,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히 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펼쳐졌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적인 체육대회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먼저 1학년은 각 학급별 색깔을 나타내는 단체복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으며, 2학년들은 주제 미리 정하고 주제에 맞는 의상을 단체로 입고 나와 참석한 내빈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9시부터 시작된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식과 준비체조 그리고 상원고 댄스동아리의 특별공연으로 이어졌으며, 간단한 ◯☓ 몸 풀기 퀴즈 이후, 상원고를 대표하는 럭비부와 야구부가 특별 시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학생들은 많은 환호와 함성으로 보답했습니다. 또, 이후에는 각 학년별 ‘1,000m 계주’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8자 마라톤 줄넘기’, 그리고 ‘파도타기’게임과 각 학급별 응원 대결로 이어졌으며, 번외 경기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사제 동맹 줄다리기’게임을 끝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계속된 체육대회는 자리를 강당으로 옮겨 1,2학년 본선 진출자 50명 대상, 개교 100주년 기념 상원고 골든벨이 진행됐으며, 이후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이날 체육대회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상원고 유진권 교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맘껏 뛰고 끼를 발산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짧은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