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재)달성장학재단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2일 개최했습니다. 올해 장학생은 작년에 비해 20여 명이 증가한 172명이며, 장학금 또한 5천만 원이 늘어난 3억여 원이 수여됐습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장학생 172명을 대표해 특별장학생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리고 이사장인 김문오 군수와 후원자, 장학생 가족 등이 함께한 가운데 축소돼 열렸습니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지난 6월 11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예체능 특기생 57명과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03명, 특별장학생 10명 등 총 172명이 선발됐으며, 앞서 장학금 지원 신청접수에서는 492명이 신청해 평균 2.8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장학증서 수여가 있었으며,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주어질 때마다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승민 서울대학교 1학년 학생] 이렇게 큰 금액의 장학금을 주셔서 제가 굉장히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고 이런 큰 혜택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를 만큼 감사한데. 앞으로 학업에 열심히 임해서 큰 꿈을 이루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열심히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재)달성장학재단은 2000년 4월 출범해 현재까지 242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작년까지 2,802명에게 34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는 다자녀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도 전했습니다. 아울러 달성군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9개 읍.면별 장학재단을 운영중이며, 달성군의 인재들이 배움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