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국내 최대의 소방분야 박람회인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습니다. 대구시와 소방청의 공동 주최로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안전사업 전문 행사로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소개와 전시, 그리고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습니다. 351개 사 1,214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특수 소방차 등의 전시와 심폐소생술 체험장도 함께 운영됐으며, 야외전시장에서는 사다리차와 차량 화재 소화용 덮개, 소방 드론 전시와 시연회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또 AI돌봄 서비스, AI화재감지 스마트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소방미래비전관을 비롯해, 우수 소방장비 구매지원을 위한 중앙 품평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 밖에도 소방기술 세미나와 구조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 제품과 신기술 소개,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소방정책과 구조생활 안전활동정보시스템 구축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 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